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마지막 글이 2월이었더라고요 🤣
3월부터 지금까지 정말 정신없이 살아왔기에 블로그를 관리하는데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그 기록을 남깁니다 😉
목차
1. 이직 준비
2. 2024 제주 AI 컨퍼런스
3. 가계부 서비스 개발
4. 논문 작성
99. 사명 점검
1. 이직 준비
올해 2월부터 가고 싶었던 산업인 EduTech 로 이직을 준비했습니다.
왜 EduTech 인가? 에 대한 답은 저의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서였다. 라고 답할 수 있겠네요.
당시 저의 사명은 이랬습니다.
상황이 어렵고 소외된 아이들이 당당한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제품을 개발&제공하는 AI 연구원
하지만 EduTech 산업으로 이직을 하려하니 고민되는게 많았습니다.
- EduTech 로 가게 되면 다른 산업으로 이직하기 힘들어 보인다.
☞ Target 하는 기술적 특징에 의해 다른 산업으로 이직하는게 어려워 보였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제 생각..) - 눈 앞에 보이는 성과인 논문 작업을 포기하기 힘들다.
☞ 당시 저는 논문을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 연봉이 짜다.
☞ 이직하게 된다면 현재 연봉보다 낮은 연봉을 받아야 했습니다.
저는 이직을 포기하고 현재 근무하는 회사에서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했습니다.
동시에 사명을 다시 세우기 위해 기도하며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사명을 위한 기도와 고민은 약 5개월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방황기라 생각합니다.)
2. 2024 제주 AI 컨퍼런스
지난 4월 13일, 제주도에서 주최한 AI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제가 강연한 내용은 AI 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위한 Tip 및 사례 공유였습니다.
최근 몇 년동안 AI 를 활용하는 제품 및 API 는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비전문가도 업무 자동화 또는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강연 자료를 원하시는 분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강연을 준비하며 전하고 싶었던 메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AI 에 의해 일자리를 잃을까 두려워하지 말고 AI 를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는 도구(기회)로 바라보자.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강연을 통해 명확하게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다른 주제로 강연을 해보고 싶네요 😊
ps. 학회(통계학회, 빅데이터 학회) 발표 및 업무를 위한 발표(or 강연)가 아닌 일반 청중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강연이었기에 많이 떨렸지만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열어주신 위니브 회사에 감사합니다.
3. 가계부 서비스 개발
4월부터 7월 초까지 지인들과 함께 사이드 프로젝트로 가계부 서비스를 기획 및 개발했습니다.
B2C 서비스 개발은 처음이기도 했고 사이드 프로젝트로 서비스 개발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기획부터 리서치, 개발 및 홍보까지 쉽지 않았습니다. 제일 힘들었던건 PM 을 하면서 개발을 병행했던 겁니다...😂😂
서비스의 방향성을 정할 때 고려한 점은 2가지 입니다.
- 제품의 메세지는 빅 원씽이어야 한다.
고객에게 중요한 한 가지 메시지를 단순하고 알기 쉽게 전달해야 한다. - 서비스는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발견해 해결해줘야 한다.
- 타겟 고객이 명확해야 한다.
먼저 가계부 서비스의 메시지는 이것이었습니다.
돈을 나의 사명을 돕는 친구이자 조력자로 사용하여 성공한 부자의 삶을 살자 !
고객의 페인 포인트와 해결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 페인 포인트
- 지출 내역을 입력 및 관리하는 습관화가 어렵다.
- 가계부 작성을 통한 효용이 없다. (=작성하는 노동력 대비 얻는게 없다.)
- 해결 방안
- 지출 내역 입력의 허들을 줄여 습관화 될 수 있게 한다.
☞ 카톡에 지출 내역을 입력하면 구글 스프레드 시트에 자동으로 입력되어 관리된다.
☞ 재정 관리 모임을 통해 함께 습관화를 한다. - 가계부 관리의 효용성을 제시한다.
☞ 타겟 고객은 GDR 이라는 비영리 단체이다.
☞ 성장과 기여라는 키워드를 통해 돈을 나의 성장을 돕는 도구이자 타인을 위한 봉사의 도구로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 지출 내역 입력의 허들을 줄여 습관화 될 수 있게 한다.
열정적이고 주도적인 팀원들과 함께 했기에 서비스의 결과는 현재 GDR 협회원 29명을 대상으로 모임을 운영중입니다.
초기 타겟했던 20명의 GDR 고객보다 약 50% 많은 고객 수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 홍보 자료를 원하시는 분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4. 논문 작성
업무적으로는 2편의 논문을 작성 및 리뷰 후 학회에 제출했습니다.
하나는 7월 중순에 EMNLP industrial track 으로, 하나는 8월 중순에 IEEE access 로 제출했죠.
7월 중순에 제출한 논문의 주제는 문서 내에서 중요한 정보를 찾는 파이프라인입니다.
8월 중순에 제출한 논문의 주제는 sLLM 을 제한적인 Resource 에서 Further pretrain 하는 파이프라인입니다.
만약 제출한 학회에 Accept 되면 논문 작성기를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ps. 작성하는데 많이 힘들었어요... 😂 😂
99. 사명 점검
지난 3월 말부터 계속해서 사명을 점검했습니다.
먼저 Base 가 되는 변치 않은 사명을 작성했습니다.
상황이 어렵고 소외된 아이들이 이 세상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되자
이후 저의 Action 은 기도하며 산업을 리서치하는 거였죠.
제가 Target 한 산업은 4가지였습니다.
- 교육 > EduTech
- 통신
- 금융
- 물류
리서치를 하며, 기도하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역시 교육 산업을 Target 으로 하고 싶다.
통신, 금융, 물류 모두 AI 를 활발하게 활용하는 산업임이 틀림 없습니다.
그리고 미래 커리어적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게 빠져있었습니다.
그 산업은 두근거리지 않는다. 심장이 떨리지 않는다.
오직 교육 분야만이 제게 강한 동기를 부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런 사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고아원, 보육원의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삶의 코칭을 제공하여 성숙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도록 기여하는 분석가
역시 저는 의미가 중요한 사람인가봅니다.
손해를 보더라도(연봉, 커리어 등) 도전하고 싶으니 말입니다.
하여 요즘에는 EduTech 기업으로 이직하기 위해 다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의 행보를 응원해주시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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