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많은 기업에서 AI 제품을 런칭했다. 뉴스에 많이 나오는 AI 제품들. 필자가 직접 AI 제품을 써보고 리뷰(a.k.a AI써리)해보겠다.
이번 제품은 감마다. 감마를 업무에 활용해 보고 그 효율은 어떠한지 직접 적용해 봤다.
목차
- 감마란?
- 이런 경우 다들 겪어보지 않았는가
- 미리 보는 사용 후기
- 감마를 활용한 발표 자료 작성 Process
- 감마 가격
1. 감마란?
감마는 AI 를 활용해 자동으로 발표 자료를 제작할 수 있는 도구이다.
파워포인트뿐만 아니라 웹, 문서 형태 등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사무직 근로자의 생산성이 엄청나게 향상하는 AI 제품이라 말한다.
감마는 23년도 1분기에 런칭해서 현재까지 알만한 사람들은 알고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2. 이런 경우 다들 겪어보지 않았는가
모든 직무에서 언젠간 누구든지 한 번은 발표를 한다.
이전에 발표를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리고 처음 겪어보는 청자를 대상으로 발표하는 사람이라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발표 장표는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막막함을 겪어봤을 거다.
더 정확한 이해를 위해 상황 설정을 해보자.
a. 회사원이다.
b. 회사의 규모는 스타트업이다.
c. 내가 수행한 업무 공유를 해야 한다.
d. 공유 대상은 회사 전체다.
e. 발표 시간은 20~23분이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a, c, e 는 대체적으로 익숙한 상황일 거라 생각한다.
이러한 5가지 조건의 상황에서 이런 생각을 할 거다.
3. 미리 보는 사용 후기
결론부터 말하겠다.
필자는 5가지 조건의 상황에서 감마를 사용한 발표 장표를 사용하지 않았다.
감마를 통해 참고한 건 목차와 Text 내용이지만 이 또한 실제 발표 자료에 10% 도 적용하지 않았다.
즉, 이 상황에서 감마는 불필요했다.
필자가 생각하는 감마의 효율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 나온다.
- 회사에서
- 가벼운 회의, 편안한 분위기에서 내용 공유 자체가 목적일 때 사용하기 좋다.
- 본인이 속한 팀 내 회의
- 가벼운 내용 공유가 목적인 프로젝트 유관 부서 간 회의
- 그 외 어느 정도 오피셜한 자리에서는 감마 사용이 적합하지 않다.
- 임원이 속하거나 고객이 속한 회의
- 전사를 대상으로 공유하는 회의
- 가벼운 회의, 편안한 분위기에서 내용 공유 자체가 목적일 때 사용하기 좋다.
- 대학원에서
- 장표 템플릿 및 장표 목차 정도까지는 참고하기 좋다. 단, 장표의 내용 및 구성은 전체적으로 수정해야 된다.
- 대학원생 정도면 어느 정도 완성도 있는 장표를 구성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 대학교에서
- 매우 좋다. 매우 추천한다. 써봐라.
- 중-고등학교에서
- 훌륭한 학생으로 거듭날 수 있다.
- 친구들이 물어본다. 이거 어떻게 만들었어?
- 선생님이 칭찬한다.
4. 감마를 활용한 발표 자료 작성 Process
1단계: 감마 홈페이지에 들어간다.
- 감마 홈페이지: 링크
2단계: 로그인한다.
- Google 로 가입 가능
3단계: 프로젝트를 만든다.
4단계: 프롬프트를 입력한다.
- 나중에 수정 가능하기 때문에 청자가 누구인지, 목차는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지에 유의하며 작성하도록 하자.
5단계: 발표 자료 생성을 위한 이런저런 설정을 한다.
- 설정 box
- 텍스트 콘텐츠: 이건 뭐 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냥 생성으로 하자.
- 카드당 텍스트 양: 발표 장표 당 텍스트 양을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이다. 상세로 갈수록 텍스트 양이 많아진다. 필자는 보통으로 설정했다.
- 쓰기 대상: 어떤 청자를 대상으로 발표할지 설정한다. 필자는 비즈니스로 설정했다.
- 톤: 발표 장표에 어떤 톤의 텍스트를 채울지 설정한다. 필자는 전문가로 설정했다.
- 출력 언어: 어떤 언어를 사용할지다. 근데 이거 한국어로 설정해도 발표 장표가 영어로 나오는 경우가 있더라..
- 이미지: 웹에서 검색한 이미지를 가져오거나 AI로 이미지를 생성해서 발표 장표에 붙여줄 수도 있다. 필자는 웹 이미지 검색으로 설정했다.
- 이미지 라이선스: 유료 버전과 무료 버전의 퀄리티 차이 때문인가 싶었다. 필자는 모든 이미지로 설정했다.
- 형식: 발표 장표의 포맷 설정이다. 필자는 프리젠테이션으로 설정했다.
- 추가 지침: 이전에 작성했던 프롬프트다. 여기서 더 구체적으로 수정하자. 필자는 생성한 장표가 영어로 채워졌길래 추가 지침에 한국어로 구성해 달라고 추가했다.
- 콘텐츠 box
- 발표 장표의 목차를 수정할 수 있다. 필요시 직접 수정해서 사용하자.
- 팁 box
- 처음 사용해 본다면 팁을 확인하면서 설정하자.
6단계: 테마 선택
- 발표 장표의 템플릿을 설정할 수 있다. 이러한 템플릿을 테마라고 부른다.
7단계: 발표 장표를 생성한다.
- 생성된 장표를 확인하며 직접 수정도 가능하다.
- 생성된 이미지를 바꿔 낄 수도 있다.
- 오른쪽 아이콘을 클릭하며 수정하여 더 완성도 있는 발표 장표를 만들어보자.
- 설명도 잘 되어 있어 처음 사용해도 사용하기 편하다. (UI/UX 는 인정한다.)
- AI 를 활용해 수정도 가능하다고 한다.
※ 감마로 만든 발표 자료
5. 감마 가격
처음 회원 가입을 하면 한... 500 크레딧 정도? 를 무료 제공해 준다.
AI 를 사용해 파워포인트를 만들 때마다 40 크레딧이 필요하며 AI 를 사용해 편집할 때마다 10 크레딧이 필요하다.
감마 Pro 로 업그레이드하면 무제한으로 발표 장표를 만들고 수정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는 한 달에 15달러의 비용이 든다.
상세한 요금제 및 가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기를 바란다.
마무리,,
감마가 대학생 때... 아니 대학원생 때라도... 나왔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학생들에게는 어메이징 완전 필요한 AI 제품이라 생각하니까.
그런데 직장인에게는... 잘 모르겠다.
이걸 어떻게 잘 사용해야 하나?
가벼운 회의에는 솔직히 노션을 활용해서 발표 장표를 구성하는 게 훨씬 쉽고 빠르며 전달력이 명확하다.
다소 오피셜 한 회의에는 직접 발표 장표를 구성해 줘야 된다.
회사원에게 감마의 가장 큰 기능은 템플릿 제공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사실 이것도... 회사에서 사용하는 템플릿이 있는 경우에는 큰 메리트가 없다.
때문에 필자는 감마 사용을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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